개신교 선교의 문제 제기
선교(Mission)는 어떤 과제(task)로부터 시직된다. 그동안 개신교는 선교의 과제에 대해 "인간의 타락의 문제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하는 쪽으로 접근해 왔다. 인간의 타락은 인간의 영혼 구원(soul salvation)이 해답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래서 그 방법은 '영혼 구원을 위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 믿었다. 또한 영혼 구원을 위해서는 교회 개척을 핵심적 과제로 삼았다. 즉 타락으로 인하여 지옥에 갈 사람이 복음을 듣고 천국에 가게 하는 것이 선교의 궁극적 과제로 여겼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선교사들의 현장에서의 고민은 선교에 대한 출발점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선교는 근본적으로 교회의 미션이기 이전에 삼위 일체 하나님의 것이며(Missio Dei)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는 매우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전제였다. 이러한 선교의 출발점에 대한 발견은 선교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하는 주제에 대해 숙고하게 했다.
선교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선교’라고 전제한다면 그 하나님의 선교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더 근본적인 질문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질문은 특별히 삼위일체 하나님(Triune God)의 온전성(wholeness)에 하나님에 대한 이해의 초점이 모아졌다.
선교의 과업에 대한 재조명
선교가 근본적으로 완전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이라면 도대체 선교의 과업(task)은 무엇으로 규정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선교의 출발은 하나님 나라 건설이 그 목표였고 그 목표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한 것이 에덴에서의 인간의 타락이었고 그로 인해 피조세계가 저주를 받은 것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인간과 피조세계의 총체적 타락(Total corruption)이 그 결과 였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선교적 과제는 죄로 인하여 저주 아래에 놓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세계 전부(whole world that God created)”였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선교적 과제는 하나님의 온전성으로 피조된 ‘사람의 온전한 회복’과 ‘자연계의 온전한 회복’이 그 과제라고 규정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의 선교 과업에 대한 이해의 문제는 교회가 원래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 과업의 범위를 축소했다는 것이다).
복음에 대한 재조명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재조명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총체적으로 구원하시기 위하여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성이라는 주제로 연결하게 된다. 또한 예수 그리스를 통하여 세상에 선교된 복음은 인간과 자연계를 총체적으로 구원하는 ‘총체적 복음’(whoistic gospel)에 대한 이해에 이르게 된다. (지금까지의 선교의 오류가 과업의 축소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복음에 대한 넓이와 능력을 축소했다는데 있었다).
총체적 복음, 총체적 선교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온전한 이해는 하나님이 누구신가? 그리고 하나님의 선교의 과업은 무엇인가에 대한 정확한 규정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 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과 깊이와 넓이를 원래대로 해석하는 결과에 이르게 되었다. 그럼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총체적 선교 과업을 이루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총체적 복음이 해답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정확한 과업 규정과 그 과업을 이루기 위한 결정적인 툴인 복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하여 이제 온전히 세계 선교를 완성할 준비가 된 것이다. 이러한 선교에 대한 전제를 새롭게 하는 작업을 통하여 자연농업, 적정기술, 지역사회 개발선교(CHE), 비즈니스 선교(BAM), 전문인 선교 등의 전략적 선교 영역이 개발되게 된 것이다.
[총체적 복음, 총체적 선교]
자료출처: INTERSERV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