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자연과 함께 묵상하면서...
자연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지성소라고 생각하면서
자연 속에 임재하신 그 분을 묵상하고 싶습니다.
거룩한 삶 속에 늘 임재하셨던 하나님을 자연 속에서도 경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려고 애쓰지 않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그분의 음성을 듣고 싶습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호흡을 느끼며 음성을 들으며 그분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기 전에 자연을 통해서 세미한 그분의 음성을 듣고 싶습니다.
SNS와 이메일을 할 수 없는 깊은 자연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사역보다는 존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자연은 소리없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자연은 글자없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자연의 침묵을 통해서 하나님의 침묵을 조금 알 것 같아요.
그래서 먼저 자신의 존재가 자연처럼 되고 싶습니다.
나는 언제 자연처럼 말이 없어질까 고민합니다.
자연처럼 변화의 모습으로만 글을 대신하고
자연처럼 순수함과 아름다움으로만 행동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순수함과 아름다움 속에서만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마다 내려지는 이슬처럼 내영혼에도 날마다 그분의 이슬을 받고 싶습니다.
해바라기가 해만 바라보는 것처럼 내 영혼이 그분의 영광만 바라보고 싶습니다.
묵상은 말씀의 질을 높이고, 자연은 존재의 질을 깨끗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은 내가 정말 거할 곳인데 문명이 계속 나를 붙잡고 있습니다.
자연에 멀어지는 것은 하나님과 멀어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자연과 함께 생각하면 생명을 얻게 되고
자연과 함께 고뇌하면 진리를 깨닫게 되고
자연과 함께 묵상하면 나의 존재를 다시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막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