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부터 릴롱궤 공항까지 한시도 편안할 수 없었던 여정..
단기선교를 준비했던 2년 가까이의 시간들보다
어쩌면 단 이틀 동안 더 많은 것들을 배웠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건 내가 생각했던 그림 같은 시나리오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했던 그림 같은 시나리오란 무엇이었을까?
인천 공항에서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아니면 손이 비어있는 청년의 도움으로 무사히 통과하며,
홍콩, 요하네스버그, 릴롱궤까지 안전하게 아무 일 없이 순조로이..
단기선교를 준비했던 2년 가까이의 시간들보다
어쩌면 단 이틀 동안 더 많은 것들을 배웠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건 내가 생각했던 그림 같은 시나리오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했던 그림 같은 시나리오란 무엇이었을까?
인천 공항에서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아니면 손이 비어있는 청년의 도움으로 무사히 통과하며,
홍콩, 요하네스버그, 릴롱궤까지 안전하게 아무 일 없이 순조로이..
어려운 상황들이 올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짠~! 하고 해결되는 것!
아마도 이런 것이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그린 그림이지 결코 하나님의 그림이 아니었다.
우리는 항상 엉뚱한 그림들을 그린다.
혼자 마음껏 상상의 나래들을 펼쳐 놓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린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목적과 그 뜻대로 그림을 그리시기 때문에 항상 우리는
넘어진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응답해주시지 않았어! 하나님이 어떻게 나한테 이러실 수가 있지! ”
그렇지만 하나님의 그림 같은
시나리오는 우리의 그림과 다르다.
당연한 것 아닌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우신 계획들을 알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마음과 눈으로 우리 삶들을 만들어 가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하는데..
처음부터 내 기도는 엉터리였다^^
내
지혜와 내 경험들로.. 이 땅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께서는 첫 걸음부터 나를 다시 만지시길 원하셨다.
이제는 비록 내가 보기에는 별로 맘에 안 드는 그림 같은 시나리오일지라도.. 감사하다!^^
중요한 건.. 주님이 나를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
하나님의 시나리오 가운데 내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