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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아프리카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무거운 짐을 생각할 때 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마11:28-30)이 생각난다. 

아프리카에서 선교적 삶을 살면서 에이즈(AIDS)와 말라리아 그리고 가난과 무지, 전쟁에 대한 성경적 대답을 찾고 싶기 때문이다. 

즉, 가난과 고난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알고 싶다. 

 

에이즈는 단순히 질병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이 붕괴되고 그 상처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눈물과 고통이 있고, 

또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일로  인해 사회의 기반이 무너져 가고 있다.

 

이렇게 아프리카가  에이즈와 말라리아로 인해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처럼, 

세계뉴스를 통해서 들려오는 각 나라의 사고와 사건의 소식도 

개인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이라 생각된다.

 

지금 우리들 중에도 깊은 수렁에서 슬퍼하며, 인생의 무거운 짐 때문에 고통당하시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아프리카의 고통당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인생의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28절)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29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30절)

 

그런데 이 말씀에 대한 일반적 이해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무거운 짐을 이삿짐센터처럼 옮겨주는 해결사로보고,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고통의 문제들을 예수님께 가져가기만 하면 주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이고, 우리는 즐겁게 믿기만 하면 된다는 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의도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다. 

어떻게 확정해서 말할 수 있느냐? 어렵지 않다. 이 구절의 문맥을 보면 누구라도 다 알 수 있다.

 

멍에는 소나 당나귀가 무거짐을 운반할 때 불편함을 줄여주려고 씌우거나 쟁기를 끌고 

논이나 밭을 갈 때 두 마리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어깨에 씌우는 기구를 말한다.

 

그래서 멍에의 원뜻에 비추어 세 구절을 자세히 읽어보면 예수님께서는 아프리카의 고통의 짐이나, 

인생들의 무거운 짐을 예수님께 내려놓지 말고, 오히려 예수님의 멍에를 사용해서 각자의 짐을 지고, 

주님께 배우면 우리 마음에 쉼이 있으리라는 말씀이다.

 

즉, 예수님께서 우리의 짐을 대신 짊어지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의 짐까지 우리에게 더하시고 그분에게 배우면 우리가 쉼을 얻는다고 말씀 하신다.

 

그러면 예수님의 멍에가 무엇이기에 우리의 영혼이 안식을 얻는다고 말씀하실까?

 

예수님의 멍에란 자기를 부인하고 인생들의 죄를 대속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다. 

우리에게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라는 말씀이며, 

그렇게 하면 우리가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임이 너무도 분명하다.

 

그러므로 아프리카의 고통스런 에이즈나 우리들의 인생의 무거운 짐들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함께 하면 에이즈보다 더 한 고통도 가벼워진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는 새 창조의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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