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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기도가 삶이 되고, 삶이 기도가 되어야 할 존재입니다.

육적인 사람에게서 호흡이 멈추면 이 세상의 삶이 멈추는 것처럼
영적인 사람에게서 기도가 멈추면 육적인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을 대부분 상실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기에 사람 안에는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 생명이 없습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우리 안에 넣어주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겨자씨가 자라서 큰 나무가 되는 것처럼
기도는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자라게 하는 영혼의 에너지입니다.

기도는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는 생명 운동입니다.
기도는 육적인 사람이 영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는 경건의 길입니다.

나무가 땅에서 자라지만 흙 안에 양분으로는 부족하고
하늘의 에너지인 공기,이슬, 빛을 통해서 자라듯이
영적인 존재인 사람도 육의 양식으로는 부족하고
영혼의 에너지인 기도의 호흡으로 성장합니다.

나무들이 많은 깊은 산림에 들어가면 작은 나무들은 빛이 없어 성장하지 못합니다.
다른 잎들을 헤치고 높이 자라지 못하면 빛이 없어 죽는 나무들처럼,
영적인 존재인 사람도 하늘의 빛인 기도의 호흡이 없으면 그 안에 성령이 없습니다.

빛을 찾아 위로 위로 향하는 나무들의 울부짖음처럼
기도는 생명의 빛을 찾는 영적 존재의 우러름입니다.

기도의 삶은 사람이 하나님과 교통하는 놀라운 신비입니다.
진실로 기도가 삶이 되고, 삶이 기도가 되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하지만 기도하는 시간이 인공 호흡기처럼 필요할 때만 작동하고 있습니다.
인공 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이 저절로 호흡하는 것처럼
영혼이 하나님과 자연스럽게 교제하며, 먹을 때와 일할 때 그리고 잠잘 때도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영혼과 마음과 얼굴에서 기쁨이 넘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처럼 삶이 기도가 되려면 경건의 길과 진리의 길과 생명의 길에서
기도의 새김질과 말씀의 달음질과 십자가의 담금질 외에는 다른 길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셨던 가난한 이웃들을 섬기며, 고난의 삶을 극복하게 하고, 부활로 죽음을 위로하면서
날마다 기도로 새김질하고, 말씀으로 달음질하면서, 십자가로 담금질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삶이 기도가 되면 예수님처럼 겸손해집니다.
삶이 겸손해지면 목소리도 작고 나의 주장도 없어집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나의 주장이 너무 큽니다.
나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한국까지도 들립니다.
삶이 겸손해 지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기도는 교만한 사람을 한 없이 낮아지게 하는데
나의 마음과 생각은 너무 높고 목소리도 아주 크기만 합니다.

기도가 삶이 되면 자랑할 것이 없어집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봉사해도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기도가 삶이 되면 내 안에서 고요히 살아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면서 삶이 기도가 되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처럼 기도의 사람이 될 때까지...
하나님께서 감추시고, 숨기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NIV), 끊임없이 기도하라(KJV), 계속해서 기도하라(NLT), 언제나 기도하라(The Message)"(데살로니가전서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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